1.13.2015

사랑니 관리


사랑니는 관리를 꼼꼼히 잘 해줘야 하는 치아죠. 세번째 어금니이기도 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치아의 가장 바깥쪽 위아래로 좌우 총 4개가 전부 다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사랑니는 잘 못 발치가 되면 통증도 생기고 해서 뽑아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발치가 된 경우 관리만 잘해주면 계속 사용 할 수 있는 영구치아입니다.

나중에 어금니가 문제 있을 경우 사랑니를 이식해 어금니로 사용 할 수 있다고 이야길 들은 적이 있어서 그때를 대비해 신경 써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젊었을 땐 사실 관리 잘 안 해 줘도 끄떡 없었는데 나이가 좀 들다 보니 관리를 잘 해주면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잠시 눈물 좀 닦을게요...

사랑니 관리를 잘하려면 4가지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노하우이니 전문적인 관리를 하시려면 치과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어린이용 칫솔
칫솔 솔부분이 제일 작은 칫솔 어린이용 칫솔

2. 치실
어금니 가장 안쪽까지 잘 닿는 치실이면 됩니다.

3. 치간칫솔
사이즈가 다양하니 처음 사용자는 가장 얇은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4. 구강청결액

관리 도구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자면

어린이용 칫솔은 두부 부분이 둥그런 것보다 살짝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해 어금니 안쪽까지 잘 닦아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전용 칫솔도 물론 좋습니다. 애완동물의 이빨을 칫솔질 할 때 쓰는 애완동물용 칫솔도 사랑니 칫솔로 쓴다고 하는데 가장 쉽게 구입 할 수 있는게 어린이용 칫솔이라 어린이용 칫솔을 추천 해드립니다.

주의사항은 아무래도 어린이용 칫솔은 사이즈가 적고 해서 처음엔 잘 적응이 안됩니다. 물론 작은 칫솔로 이를 닦으려니 양치 시간도 좀 더 길어 지구요. 사랑니 쪽만 어린이용으로 닦으셔도 되는데 칫솔을 두가지를 병행해 사용하시면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니 그냥 어린이 칫솔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치실은 사용하시기 편한 치실이면 됩니다. 저는 Y자형으로 된 치실을 사용하는데요. 어금니 안쪽까지 넣기가 편한 형태라 시판되는 치실 중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치간칫솔은 매일 사용하면 잇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자신의 잇몸의 상태를 보시고 사용하세요.

구강청결액을 사용 할 땐 사랑니 쪽으로 가글을 신경 써서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랑니는 아무리 칫솔질을 신경 써서 한다고 해도 칫솔질이 안 닿는 곳이 있으니 가글을 하는 것인데요. 가글액 중 충치 예방이 되는 것으로 고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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