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일 아침 해독주스를 마시는데요. 몸에 좋다는 건 워낙 유명하니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생으로 섭취했을 시에 몸에 흡수되는 비율은 10%지만 삶아서 섭취하면 90%나 흡수된다고 하니 저처럼 어린이 입맛인 사람들이 챙겨 먹으면 좋은 주스죠.
삶을 때 꼭 필요한 재료는 당근+양배추+브로콜리+토마토 이 네 가지입니다. 전 요리를 하다가 남은 파프리카도 넣기도 하고요 본인이 좋나하거나 필요한 야채는 기호에 맞게 첨가해 같이 섭취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를 잘게 썰어 야채만큼의 양의 물과 10분~15분 정도 삶습니다.
위 사진처럼 야채와 야채물을 따로 식힌 후 보관해뒀다가 먹을 때 마다 적당한 양을 덜어 믹서기에 갈아 마시면 됩니다. 보통 믹서기에 갈 때 사과와 바나나를 넣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 블루베리를 5~10알 정도 같이 넣습니다.
해독주스를 만들면서 생긴 몇 가지 tip이 생겨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① 토마토는 따로 냄비에 살짝 잠길 만큼의 물을 끓여 살짝 데칩니다. 그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② 브로콜리는 농약을 많이 쓰는 야채이므로 삶기 전 식초를 몇 방울 넣은 물에 담궜다가 헹궈서 삶습니다.
③ 당근은 가장 딱딱한 야채이므로 다른 야채를 넣기 몇 분 전에 제일 먼저 미리 냄비에 넣어 삶습니다.
④ 빨간 파프리카는 함께 삶거나 갈을 때 넣으면 색이 예쁩니다. 이 tip은 마치 음식이 싱거울 때 소금을 넣는다?가 생각나네요:::
⑤ 과일이 없을 땐 맛을 위해 꿀이나 요구르트를 넣도록 하세요.
⑥ 삶을 때 넣은 물은 버리지 말고 야채와 함께 보관했다가 갈아 먹을 시에 같이 넣어 먹습니다.
⑦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지 않습니다.
1인 기준으로 양배추 큰거 4분의1 보통사이즈 반통, 당근 중간 크기 하나, 토마토 주먹 크기 2~3개, 브로콜리 반쪽 정도 삶으면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에 한 잔 씩 4일 에서 7일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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